전문건설공제조합 직업전문학교 4백명의 학생들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기술교육을 가르쳐 인재를 양성시키고 있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직업전문학교(이사장 이원도)학생들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직업전문학교 학생 3백90여명은 지난 5월24일 금왕읍 내곡리 김진성씨 논 3ha에서 모내기를 실시하는 등 금왕읍 28농가와 삼성면 대야리 전복선씨, 음성읍 용산리 이재욱씨 등 30개 농가의 논밭 30ha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해 농민들의 고마움을 샀다.
이날 학생들은 아침부터 일손돕기에 참여해 모내기를 비롯, 과일 적과, 고추밭 말뚝박기 등 농가가 필요로 하는 작업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해 농가부담을 줄여주며 농촌 일손돕기를 펼쳐 봉사활동의 참의미를 느끼게 했다.
임국빈씨(27·직업전문학교 학생회장)는 “오랜 가뭄으로 농민들이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다 못해 학생들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며 “일손돕기를 통해 학생들이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 김동수씨(금왕읍 사창리)는 “일손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었는데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도움으로 모내기를 해줘 손쉽게 끝냈다”며 “어려움 농촌을 위해 도와준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직업전문학교는 매년 봄과 가을에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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