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면 차평1리

음성군 생극면 차평1리 수리뜰 마을에 솜씨 좋은 마을 어르신 10여명이 짚풀공예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며 도시 문명 속의 콘크리트에 갇혀 있는 현대인에게 우리 민속 생활용품을 생산 보급하며 사라져 가는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스며있는 전통민속용품의 맥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음성군 생극면 차평1리 수리뜰 마을에 솜씨 좋은 마을 어르신 10여명이 짚풀공예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며 도시 문명 속의 콘크리트에 갇혀 있는 현대인에게 우리 민속 생활용품을 생산 보급하며 사라져 가는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스며있는 전통민속용품의 맥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음성군 생극면 차평1리 수리뜰 마을에 솜씨 좋은 마을 어르신 10여명이 짚풀공예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며 도시 문명 속의 콘크리트에 갇혀 있는 현대인에게 우리 민속 생활용품을 생산 보급하며 사라져 가는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스며있는 전통민속용품의 맥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05년에 농촌진흥청이 차평1리 수리뜰 마을(이장 채은석 55세)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하여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경제소득활동, 건강관리활동, 학습사회활동, 생활환경 정비활동 등 4개 영역을 접목하여 건강하게 장수하는 마을로 육성해 왔다.

장수마을로 지정될 만큼 차평1리 주민들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고 건강하다. 70대의 노인들이 창작열을 불태우며 짚공예 작품을 만들고 건강장수체조로 체력을 단련하고 즐겁게 사시니 이것이 연세보다 젊게 사는 비법인가 싶다.

장수마을 육성사업으로 수리뜰 짚풀공예전시관(노인회장 김동일 76세)을 2005년 12월 개관하고 2006년 체험관을 증축하여 마을주민들이 작업장과 짚풀공예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며 그동안 적은 힘이나마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 공예품을 만들며 짚풀문화 보급 및 알리기에 힘써왔다.

1층 전시관에는 짚풀공예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우상옹의 둥구미세트 출품작품을 비롯해 차평1리 어르신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용마루, 두트레 방석, 물건을 담아두는 ‘망태기’, 머리에 짐을 올릴 때 받치는 ‘똬리’, 비가 올 때 몸에 걸쳐입는 ‘도롱이’, 짚신, 곡식을 말리거나 행사나 잔치에 자리로 많이 사용하던 ‘멍석’ 등 다양한 옛날 생활용품 100여 점들을 전시해 놓아 교과서나 사진에서만 보던 조상의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험관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뭐든지 만들어 볼 수도 있다.

2층 체험관에서는 마을 어르신 10여 명이 새끼꼬기, 짚신 만들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등을 가르치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도시민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의 단체체험 장소로 제격이며, 민속생활용품의 소중함과 우리 조상의 얼과 지혜를 엿볼 수 있고 자연 친화적 재료의 사용으로 정서적인 안정과 바른 심성을 함양하는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한편, 노인회장 김동일 옹은 “농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짚풀공예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현실을 접하면서 안타깝다.”며 “짚풀공예는 우리의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친근한 자연 소재를 사용하기에 아이들에게 마음의 정서를 찾아줄 수 있고, 손끝을 이용해 만드니 두뇌발달에도 좋아 많은 아이에게 짚풀공예를 가르쳐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짚 공예품이 요즘 실생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직접 손으로 제작한 것으로 장식용이나 선물용으로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전통 짚풀공예 체험에 관한 문의는 011-459-2207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