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신지식농업인 선정

음성군 생극면 김창현(63세, 여) 씨가 여성농업인으로 선정되어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음성군 생극면 김창현(63세, 여) 씨가 여성농업인으로 선정되어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음성군 생극면 김창현(63세, 여) 씨가 여성농업인으로 선정되어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과 저장 등 농업분야 종사자 중 지식과 기술이 뛰어난 농민을 선정하여 1999년부터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하고 농업인장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인 김창현씨를 후보자로 추천하여 현지실태조사와 관련기관이 검토를 거쳐 2008년도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시상에는 김창현 씨를 비롯하여 과수, 채소, 화훼, 특작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지식인 31명이 선정되었다.

김씨는 한우 16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1,700여㎡의 축사와 퇴비사 등을 갖추고 있고 발효사료 시설인 3톤 규모의 발효기와 배합기를 보유하고 있는 규모 있는 농가다.

2002년 버섯 배지 등 농업 부산물을 이용한 발효사료를 개발하여 파급하고 급여함으로써 사료비 절감 및 깔 집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였으며 여름철 유해 해충과 악취 발생을 감소시켜 친환경 축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여 무항생제 사육을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한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김씨가 사육한 한우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도축 시 1등급 출현율이 70%~90%를 웃돌아 타지역 농민의 견학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07년 6월에 한우 무항생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바 있다.

1999년부터 80여 명의 한우사육농가를 결집하여 음성 한우 고급육 연구회를 만들고 2001년 음성 청결한우 작목 회를 육성하여 2004년까지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음성 한우 명품화의 기수로 활약하고 있는 억척 농민이다.

이로써 음성군에는 고추분야 신지식인인 원남면 하당리의 이종민(고추명예연구소 소장) 씨와 삼성면 양덕리의 신관순(청운농장 대표)와 더불어 축산분야에 김창현 씨가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첨단농업, 기술농업 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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