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합회의 회장, 동분서주

음성군 생극면 김용국(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음성군지회장, 59세, 남) 씨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제28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음성군 생극면 김용국(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음성군지회장, 59세, 남) 씨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제28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음성군 생극면 김용국(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음성군지회장, 59세, 남) 씨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제28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는 정신적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정상인 못지않은 삶을 영위해가고 있는 장애인 중 타의 모범이 될만한 사례를 수집하여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인 김용국 씨는 음성군 생극면 송곡리에서 한우 50여 두를 사육하며 어엿한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 또한 음성군 장애인들의 복지증진 및 재활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음성군 장애인연합회의 회장으로 동분서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가정에서 정상인으로 태어난 김씨는 군대를 다녀온 후 지금의 부인과 결혼하여 딸 넷을 낳고 열심히 살아가던 중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완전히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실의에 빠져 술로 세월을 보내다가 그토록 소원하던 아들이 태어난 후 절망을 딛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시작하여 IMF 때는 빛이 1억여 원이 넘는 등 거듭된 사업실패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부인 원영자 씨의 변함없는 내조와 김씨 자신 불굴의 의지로 이를 이겨내고 지금은 어엿한 목장주로서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음성군 장애인연합회장이라는 직함에 걸맞게 정신적 신체적 결함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음성군 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재활자립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김용국 회장은 “나는 장애인이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 자포자기하고 타인에게 의존하고 누군가가 도와주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끝까지 최선을 다 하다보면 희망이 보이고 열심히 노력해서 당당히 사회에 적응해야 한다.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정상인보다 못할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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