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 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 소중하게 쓰이길..

 

생극면사무소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다가 버리기에는 아까워 보관하고 있었던 물건이나 작아서 못 입는 옷 등 쓸 만한 생활용품을 한자리에 모아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8일 음성군 생극면에 따르면 제9715부대(주임원사 정유근)에서 장병들이 모은 의류 74점, 문구․완구 15점, 주방용품 4점, 기타 12점 등 총 105점을 생극면사무소(면장 홍강의)에 기탁하였다고 전했다.

제9715부대 정유근 주임원사는 헌옷과 도서, 장난감 등 버리기에 아까운 생활용품들을 기증하려 해도 마땅히 줄만 한 곳이 없어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장병들이 모은 물품을 생극면사무소에 기증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기증소감을 밝혔다.

기증된 물품은 9일 10시 생극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신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홍강의 생극면장은 “중고품이라 못쓰는 것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이번에 기증받은 물품은 사랑이 담긴 소중한 물건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 소중하게 쓰이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생극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65세 이상 노인 700여 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어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에 일조하였다.

어르신 노래자랑 행사를 마련하여 13명이 노래자랑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냈다. 또 초대가수 공연, 건강 체조, 댄스 스포츠, 국악공연이 이어져 어르신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번 경로잔치에 생극면 새마을협의회(박병철), 새마을 부녀회(남기영) 등 56명의 자원봉사자가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등 고령의 어르신들이 불편이 없도록 정성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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