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차를 많이 운행하는 계절로. 어느 때보다 안전을 위한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 편안하고 쾌적한 여름 나들이를 위해서는 사전점검이 필수다.

 

□ 냉각 장치 점검

 

여름철에는 가장 흔한 고장 중의 하나는 엔진 과열 현상 이다.

엔진과열의 첫째 원인은 냉각수의 부족으로 발생한다. 장거리 운행 시는 라디에이터의 냉각수 충만 상태를 점검하고 보조 탱크에는 2/3 정도를 보충한다.

냉각수 보충은 부동액이나 수돗물이 좋으며 지하수나 개울물을 넣으면 물 안에 철분이 엔진내부를 부식시켜. 바람직하지 않다.

차량 정체 등으로 저속으로 과다한 에어컨 사용도 엔진과열의 원인이 된다. 에어컨은 10분 간격으로 ON ,OFF 를 반복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각수는 2년(4만Km)마다 교환하고, 냉각수의 양, 상태. 농도는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 에어컨 점검

 

에어컨의 성능이 나쁘면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를 달려야 하는 나들이 길이 고생스러워지고 세계 틀어도 시원치 않으므로 연료소모 또한 늘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 는 가스 상태, 시원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가스가 부족한 상태 이므로 가스압력을 점검한다. 또한 최근에 출고된 차는 모두 항균 에어필터를 달고 나온다.

바람세기가 약하거나 캑캑한 냄새나 썩은 냄새가 나는 경우 항균 에어필터가 먼지 등으로 막혀 바람이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항균 에어필터는 1~2만km 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다.

 

□ 배터리 점검

 

여름철에는 에어컨 작동 등 배터리의 과다사용으로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 될 수 있다. 배터리 단자와 케이블 연결 상태를 살피고 단자에 그리스(방청제)를 발라 습기로 인한 자연방전을 막는다.

평소 방전을 자주 시켰다면 수명이 급격이 떨어져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키를 돌렸을 때 시동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신통치 않으면 배터리 의 수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힘이 부족하게 시동이 걸리면 배터리의 수명을 의심해야한다. 배터리의수명은 2~3년 정도지만 관리만 잘하면 그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

 

□ 타이어 점검

 

여름철에는 빗길 운행이 많으므로 타이어 마모 상태를 살피고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한다.

타이어가 많이 마모 되었다면 잘 미끄러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위험이 높다. 트레드 의 홈 깊이가1.6mm 이하이면 새 타이어로 교환 하는 것이 안전하다.

 

□ 와이퍼의 점검

 

더러운 앞 유리는 눈을 피로하게 하고 시야장애로 위험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와이퍼을 점검하고 워셔액 을 충분히 채워 넣도록 한다. 특히 와이퍼 작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빗길 주행 시 난처한 경우를 당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 기본 점검은 필수

 

엔진오일, 변속기오일, 브레이크오일 량과 ,각종 램프 작동상태를 점검한다.

<설성종합카센타 견규동의 자동차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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