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리스 <한명철의영화이야기>
프라이스리스 <한명철의영화이야기>

오랫만에 불란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멜리엽로 알려진 오드리 투투 주연의 로맨틱 코메디로 남쪽 바닷가 호텔에서 벌어지는 두 작업남녀의 유쾌한 이야기로 할리우드가 아니라는 이유 만으로도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제 2의 오드리 헵번으로 불리는 상큼한 그녀의 매혹적인 미소가 남불의 태양 만큼이나 싱그럽습니다.

상대역 인 쟝 역을 맡은 게드 엘마레는 모로코 출신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킹카 작업남의 역을 무난히 소화 하고 있습니다.

한주에 세번째 보는 영화가 된것은 할리우드의 두 영화를 빼고 나서 무난한 영화를 찾다보니 그녀의 미소에 꼬친 까닭이라고 해야 겠네요.

우리나라처럼 미국 영화에 맞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나라 라는 이유 만으로도 괜히 친근감과 동지애적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을 무어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독특한 그들의 영화 칼러는 분명히세계영화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쁜 여자를 향한 남자들의 세계적 조류는 영원한 코드로 살아 둥둥 떠다니고 있음을 이 영화 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우리영화 “작업의 정석”과 유사한 느낌이 들어 친근감이 들기도하고 사랑과 돈의 떼기 어려운 관계가 보븝 이들의 공감을 자아 낸다 할수 있습니다.

영화의 끝이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 톨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으로 잡아 이후 그들의 미래에 그 길처럼 무한히 펼처질 새로운 여정을 암시하는 것도 재미 있네요.

미국 영화 틈에 끼여 흥행에는 성공하기 어렵겠지만 부담없이 즐기는 영화로는 볼만 합니다 영화 전체를 흐르는 우윳빛 햇살은 가보고 싶은 남불의 선물입니다.

달콤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세요.

<한명철의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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