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욱(논설위원,가정폭력상담실장)

음성문화 예술회관이 외부공사가 완료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총공사비 180억을 들여 건립한 것으로 전국에서도 손꼽을 정도의 유명 건축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요즘 음성문화예술회관의 외부공사를 마치기도 전 벌써부터 타지역 외부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문화예술회관에 판매하려고 음성군 요처에 로비를 하고 있는데 음성군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다고 한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주관부서도 이미 내부 전시물 준비에 들어갔는데 품위 있는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대부분 타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을 우대하고 선호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준비하는 측도 수준 높은 예술작품으로 내부를 전시하여 문화예술회관의 품격을 높이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를 하나 이왕 이면 열린 행정으로 추진하여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고 줄였으면 한다.

공개적 공지를 하여 작품을 공모하고 심사위원회를 열어서 공개 심사를 하고 심사규정에 있어서 음성지역 출신이나 지역활동 작가를 우대하는 정책으로 일정부분 할애를 하여야 한다고 본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의 주인은 당연 음성군민이다. 그렇다면 음성군민을 위하여 음성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위하여 상당부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본다.

대부분 외지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진다면 아무리 작품성이 뛰어나도 음성군민들의 시각은 죽쒀서 개 좋은 일 하였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음성군민을 위한 예술회관이라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소개와 인재를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배려는 당연한 것이라고 여긴다.

<까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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