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많은 비는 자동차의 각종 전기장치의 기능을 저하 시키거나 운전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마철에는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등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요령이나 자동차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 타이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눈길 보다 위험한 것이 빗길 운전이다.

빗길 주행 때 생기는 수막현상은 타이어 마모가 클수록 심하게 나타나며 제동거리가 길어져 위험하다.

급제동이나 급격한 핸들 조작은 피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내에서 높여주고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홈 깊이 1.6mm 이하) 새 타이어로 교환 하는 것이 안전하다.

 

□ 장마철 주차는 안전한곳에 한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침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강변 및 하천, 교량아래 주차는 피한다.

안전한 곳이라도 주차 시 차량 앞면이 출구 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 침수차량 이동 및 점검요령

 

집중호우로 차가 물에 잠겼을 경우 가장먼저 차를 물 밖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침수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안 된다.

엔진내부에 물이 들어가 차량이 못쓰게 되거나 전자제어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어를 중립 상태로 놓고 밀어 이동시키거나 다른 차량으로 견인해야 한다.

차량 이동 후 전문가의 조치를 받아 운행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 비가 오면 쓰임새가 많아지는 것이 와이퍼다.

 

장마철 가장 요긴하게 쓰여 지는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나거나 유리가 깨끗이 닦여지지 않는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환한다.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퓨즈가 손상된 경우가 많으므로 퓨즈 박스를 열어 점검한다.

 

□ 배터리 점검은 필수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많고 와이퍼 사용 증가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배터리 단자와 케이블 연결 상태를 살피고 단자에 그리스(방청제)를 발라 습기로 인한 자연방전을 막는다.

평소 방전을 자주 시켰다면, 수명이 급격히 떨어져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시동을 걸때 시동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신통치 않으면, 배터리의 수명을 의심해야 한다.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2-3년 정도다.

 

□ 기타 기본점검

 

여름장마철, 다른 계절보다 습기가 많기 때문에 전기배선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차체를 습기에서 보호하기 위해 왁스를 발라두는 등 조치와 도장 면이 손상되어 녹슨 부분을 발견 했을 경우 터치업 페인트를 칠해 더 이상 부식이 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여름철에 가장 흔한 고장중의 하나가 엔진과열현상이다.

그 원인은 냉각수 부족으로 발생한다.

장거리 운행 전 냉각수의 양을 꼭 점검한다.

또한 습기는 운전 장애를 일으킨다.

김 서림 방지제를 미리준비하거나, 외부공기를 이용한 습기제거를 위해 항균에어필터를 주기적으로 교환한다.

<설성종합카센터 견규동의 자동차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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