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부부동반 이장협의회의 개최

 전례없는 부부이장협의회의가 맹동면에서 개최돼 화제가 되고있다.

맹동면 이장협의회(회장 강재중)에서는 지난 10일 7월 정례회의를 개최하면서 이장 부인을 회의에 초대했다.

이장부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이장협의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손수종 맹동면장의 행정회의를 시작으로 진행 되었다.

 

손수종 맹동면장은 벼 병해충 항공방제, 에너지절약을 위한 승용차 홀짝제 실시 등 당면 현안업무를 협의하며 이장 배우자들에게 이장들의 행정업무지원 역할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날 시도한 부부동반 이장협의회의는 행정 최일선에서 행정업무 지원과 각종 행사 등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은 이장업무에 대해 배우자의 이해를 구하고 원활한 행정을 도모케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또한 각 가정의 생업에 잦은 남편 부재로 애로사항을 겪는 이장 배우자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강재중 회장은“그동안 바쁜 농번기에 불편을 준 이장님들 부인들에게 죄송스러운 점이 많아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부인들께서 이장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장 배우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돌아 가길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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