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부적합지구 및 노후시설 개선에 주력

관내 상수도시설을 군의원이 점검하는 모습
관내 상수도시설을 군의원이 점검하는 모습
환경부는 선진국에서만 수질기준 항목에 포함하고 있는 자연방사선 물질인 라돈에 대하여, 지난해부터 음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2016년까지 국내 기준에 맞는 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2008년 상반기 환경부에서 시범 실시한 대소면 오류2리와 삼성면 대야리 마을 상수도에서 자연방사선 물질인 라돈이 미국 허용기준치인 4,000 pCi/L보다 상회하여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음성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지역주민을 방문하여, 라돈 초과시 음용수 사용에 따른 대처요령 교육을 실시하면서, 배수탱크에 폭기조를 설치하는 대체 방안을 즉시 마련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소 모두 방사선물질인 라돈이 미국 허용기준치 4,000pCi/L보다 매우 낮은 650pCi/L 이하로 적합한 판정을 받아 양호한 음용수를 마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환경부 수질검사 담당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적절한 대응조치를 한 상수도시설 박대식 담당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군 의회에서는 주민의 생명수인 양질의 식수 공급을 위하여 지난 4월 14일 상수도시설 현지확인특별위원회(위원장 반광홍)를 구성하여 4일간의 특위활동을 통해 군 관내 상수도시설을 점검한 바 있으며 수질부적합 지구와 노후시설의 개선책으로 1회 추경에 총예산 13억 2천5백만원을 우선 편성하여 주민식수공급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봉연립 3차에 사는 주민들이 음성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연립의 노후로 수압이 약해서 불편함을 호소하자, 노후관 확장 및 교체 공사를 신속하게 처리해줌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강준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글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에 군과 의회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하여 더욱 노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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