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면

음성 생극 응천십리 벚꽃 길을 따라 한창 피어나는 해바라기가 한여름의 시골 정취를 더해준다.

지난 6월 초 생극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 협의회를 중심으로 120여 명의 주민이 직접 나서 응천 수변 10,000㎡에 심은 4만여 본의 해바라기가 탐스런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

이렇듯 아름다운 해바라기 동산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지역주민의 남다른 내 고장사랑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5월 하우스 육묘를 시작으로 본포를 정식하고 이른 새벽에 나와 잡초제거, 비료주기, 병충해방제 등 힘든 재배과정을 순수한 지역주민의 손이 이루어냈기에 그 의미를 더해준다.

생극지역 중심부를 흐르는 응천은 이번에 유채와 해바라기 동산이 만들어지면서 이미 조성된 수변공원, 응천 십리 벚꽃 길과 철새, 각종 수생식물, 주변들판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생태체험장으로 새롭게 변모가 기대된다.

홍강의 생극면장은 “무더운 날씨와 바쁜 생업에도 각계각층의 지역주민이 해바라기 동산 만들기에 동참하는 모습에서 응천에 대한 면민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면민의 뜻에 부응 많은 사람이 찾아와 지역경제에도 도움되도록 응천을 음성의 새로운 명소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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