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자율방범대

천수답인데다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 할 엄두도 못내는 농가를 위해 자율방범 대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농촌 한해대책에 나서고 있어 눈길.
음성읍 설성파출소 읍내 자율방범대(대장 이제홍)에서는 지난 6월17일 이제홍 대장을 비롯한 23명의 대원들이 참여하여 음성읍 동음 2리 박정의씨의 논 5백평에 물 공급을 해줘 모내기를 할수 여건을 조성해줬다.
자율방범 대원들은 1t트럭 4대와 8t트럭 1대를 동원 PVC물 박스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해주는데 구슬땀을 쏟았다.
새벽 6시30분부터 몰공급에 나선 대원들은 밤늦도록 물공급을 실시해 천수답에 물 2백여t을 공급해줘 극심한 가뭄으로 애를 태우는 박씨에게 영농의욕을 붇돋워 줬다.
읍내 자율방범대 이제홍 대장은 “야간 순찰 활동을 펼치면서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가들이 늘어나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원들의 뜻을 모아 동음리 농가에 물을 공급해주게 됐다”며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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