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 이웃사랑 실천

 “겨울 내내 우리가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음성군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금왕읍새마을지도자회(회장 정승구)와 부녀회(회장 이신자) 회원 60여 명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금왕읍사무소 광장에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김치를 담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800여 포기의 배추를 정성스레 다듬어 절이고 11일에는 전날 절인 배추에 갖은 양념과 함께 회원들의 사랑을 듬뿍 담아 버무린 김장김치 800포기를 담가 관내 40세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금왕읍새마을지도자회는 해마다 독거노인 돕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전개하며 주위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생극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병철, 남기영) 회원 56명은 11일부터 이틀간 배추 1천여 포기를, 소이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영옥, 김윤희) 회원 52명은 12일부터 이틀간 배추 7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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