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대부분 불편 호소, 안전사고위험 노출

음성군 노인복지회관(관장 유지숙)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노인들이 회관을 오고가는 교통편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3년 개관당시 운행되었던 45인승 셔틀버스 운행이 지역 농촌버스 운송회사의 이의제기에 의한 민원으로 중단 되면서 이에 따른 불편을 노인들이 감수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 노인복지회관에 따르면 현재 음성군 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노인은 음성읍 30명, 금왕읍 142명, 소이면 5명, 원남면 10명, 생극면 40명 등 9개 읍,면에서 총 300여 명 정도이다.

또한 이들 노인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일부가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고 대다수는 지역운송회사의 농촌 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위험천만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노인분들도 적지 않았다.

복지회관 관계자는 “복지회관 인근에 대형 마트가 생겨나고 아파트가 생겨 차량이 증가되고 복잡해 진 상황에서 노인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몇 배 증가 되어 있는 실정”이라며“셔틀버스 운행이 불가하다면 노인복지회관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이라도 개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병승 의원의 노인복지회관 이용 교통대책에 대한 군정질문에서 군 건설교통과는 “노인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운송회사와 노인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버스운행 개편을 검토하고 추진 할 계획”이라며“ 향후 처리계획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초부터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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