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소이 부면장 26일 정년퇴임

“지난 28년의 긴 세월동안 맡은 공직자로서의 맡은바 임무를 다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28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12월 26일 정년 퇴임식을 준비하고 있는 김병환 소이면 부면장.

김병환 부면장은 생극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주마등처럼 지나간 긴 세월에 아쉬움을 표명했다.

“좀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더 많은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생극면을 시작으로 금왕읍, 감곡면을 거쳐 소이면 부면장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김병환 부면장은 감곡면 산업계장 시절 구제역 발생으로 새벽까지 뛰어 다녔던 힘든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소이면 부면장을 지내며 주민들과 함께 3년 연속 설성문화제 우승을 이루어 냈을 때는 너무도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동안 면정을 꾸려 나가는데 여로모로 협력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면장님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그리고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역주민 민원해결에 몸 사리지 않고 앞장서며 주민들과 동료들의 존경을 받고 책임과 소신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으며 내무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 법원행정처장 표창을 받았고 음성군수로부터도 2회에 걸쳐 유공표창, 우수 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내가 떠난 이 자리를 후배들이 와서 나의 부족함을 채워 주길 기대하며 주민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김병환 부면장은 부인 조선구(57)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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