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조건

예전 자동차 메이커가 제공하는 설명서에는 정상 운행 조건이나 가혹 운행 조건에 관하여 상세한 설명 내용이 없어 사용자나 정비사 모두 혼란스러웠는데 다행히 최근에는 내용이 명확해졌다. 가혹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 .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 했을 때

-공회전을 과다하게 계속 시켰을 때

-기온 32도 이상의 혼잡한 시가지를 운행 했을 때

-험한 길 , 산길, 오르막길의 주행 빈도가 높을 때

-경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잦은 정차와 출발을 반복적으로 주행하는 경우

-고속 주행의 빈도가 높은 경우

-모래와 먼지가 많은 지역을 운행 했을 때

-소금, 부식물질, 한 냉 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위 가혹 조건을 벗어나면 정상 운행 조건이 된다.

*엔진오일 교환 시기

자동차 메이커에서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보면 정상 조건일 경우 1만km 주행 후 교환을 권장한다.

과연 우리나라 자동차 중 몇 대나 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그래서 가혹 조건일 경우 5000km주행 후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 어느 정도 사용 시간이 지나면 교환 직후와 달리 엔진이 무겁고 소리가 커지는 경우 엔진오일의 여러 가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기계적 마모가 그 만큼 많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엔진의 소음은 자동차 사용자가 엔진오일의 교환 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

결론으로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자동차 메이커나 정비사가 말하는 것보다 자동차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 관심을 갖고 판단해야 하는 문제이다.

<설성종합카센타 견규동의 자동차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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