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교주변 우범지역 감시 카메라 설치 건의

초등학교 주변 인적이 드믄 골목 등 우범지역에서의 아동 성폭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 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 2월 4일 대소면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 골목에서 50대 남성이 초등학교 1학년 아동(여 8세)을 상대로 성추행각을 벌인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를 경악케 했다.

신고를 접수한 음성경찰서 대소 지구대(지구대장 안영의)에 따르면 50대 남성으로 보이는 피해자가 학교주변 주택 골목을 지나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동에게 “너 예쁜데 사탕사서 먹어라”하며 1,000원을 주고 유인, 성 추행을 시도했다.

다행히 여 아동은 가방을 붙잡고 못 가게 하는 50대 남성을 뿌리치고 도망쳐 부모님께 사실을 고했다.

놀란 학부모는 즉시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고 학교와 대소면을 방문해 학교주변 우범지역에 대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 하는 등 대책을 의논 했다.

취재결과 이번 아동 성추행이 발생한 이곳 초등학교 인근 골목에서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바바리맨도 출몰한 경우가 몇 차례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한편, 학부모로부터 아동 성추행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대소면 지구대는 사복착용으로 주변순찰을 강화하며 계속적으로 용의자에 대한 탐문을 실시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영의 지구대장은“어린 아동을 상대로 성추행 등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용의자를 반드시 검거 할 수 있도록 수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다시는 이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서 직원들과 방범대원들의 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소면(면장 김중기)과 대소면기관사회단체에서도 감시카메라 설치에 대한 학부모의 서명운동 요청이 제기되자 대책회의를 주관하고 학교 주변에 대한 감시카메라 설치건에 대한 단체장 서명과 함께 음성군과 음성경찰서를 상대로 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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