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설치 시급

대소면 초입 서울연합병원(중부고속도로 음성IC방향 )옆 4차선 사거리가 과속은 물론 신호위반 차량이 극심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지난해 음성군수 연두순방 군정보고를 통해 ‘인명사고 발생’ 등 이곳 사거리의 실태를 알리고 모형 단속 카메라라도 설치해 줄 것을 건의 했지만 아직까지 관계당국은 아무것도 실천한 것이 없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인근 마을 주민에 따르면 이미 이곳 사거리는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사고와 뺑소니 사고 등으로 노인과 학생 등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요즘도 잦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른 새벽과 저녁 7시 이후에는 더욱 과속차량과 신호위반 차량이 급증하고 있고 적색신호시 갓 길을 통해 도로 옆 식당(지리산 흑돼지)에 갑자기 진입한 뒤 도로로 다시 나가는 등 위험천만한 불법운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태생3리 박필원 이장은“ 이곳 사거리에는 마을 어린이집 차량이 자주 드나들고 있는데 과속, 신호위반 차량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할까봐 늘 걱정스럽다”며“하루빨리 과속,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서 교통사고 위험을 줄여주길 음성군에서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음성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민원이 접수 된 사실이 없어 이 곳 사거리 사정을 알지 못했다”며“ 과속,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는 경찰서 관계 시설물이지만 주민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이상 주민안전을 위해 현장사정을 파악한 후 최선의 행정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음성경찰서 관계자는 “고정식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설치는 충북 지방경찰청 명에 의해 설치할 수 있는 사항으로 우선 관할 경찰서나 충북지방경찰청 교통관리계에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카메라 설치에 대한 유,무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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