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한 개발론과 자연환경 보호론

금왕읍 시가지에 위치한 용담산 개발에 대해 주민들간 찬반토론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왕읍민들은 금왕지역 발전을 위해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주장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개발을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금왕읍 무극리 소재 용담산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주민은 동쪽으로 육령리 고개, 남쪽으로 광산고개 및 백야리 산, 서쪽으로는 숫돌고개가 분지형태로 아름답게 시가지를 감싸고 있으나 대 평야를 이루고 있는 북쪽은 용담산이 중앙에 위치해 평야지대를 가로 막고 있어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미래 지역 발전을 위해 각회리, 정생리, 금석리 방면으로 도시화 게획을 세워 지역 발전을 꾀하여야 한다며 용담산 개발을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부용산 정기를 용담산에서 빨아먹는 형국이라며 일제시대때 신사참배물을 만들어 우리 민족을 식민화 했던 곳으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주택이나 상가지역으로 용담산을 개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또 한주민은 읍전체를 높은 곳에서 관찰하면 용담산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이 시가지 전체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용담산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민은 용담산을 개발 낮은 곳으로 매립하면서 주택지를 형성하면 시가지 전체가 균형적인 발전 계획을 추진해야 하며 개발로 인해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금왕읍 재정 확충을 위해 용담산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민은 고층 아파트를 시가지에 건립하는 것보다, 자연 경관 조망권이 방해되지 않는 용담산 인근에 조성해야 한다며 용담산 가치에 대해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용담산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은 금왕읍 시가지에 위치한 유일한 용담산을 잘 가꾸지 못할 망정 개발하는 것은 잘못 판단된 생각이며 용담산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연보호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주민들이 생활 수 있도록 용담산을 공원화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금왕읍 용담산 개발과 보호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양 주장으로 용담산이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개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금왕읍 무극3리 소재 용담산는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곳은 군유지와 국유지, 개인소유로 나누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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