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리모델링에 10억여 원 투자

 음성 청소년수련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하여 3월18일 새롭게 문을 열고 오후 2시 대강당에서 박수광 음성군수, 정태완 군의회부의장, 각읍면 주민자치위원, 이장협의회장, 주민 등을 초청해 개원식을 갖는다.

 청소년수련원은 최근 5년 동안 휴원하였다가 지난 1년간 10억여 원을 들여 건물 내ㆍ외부 개축, 전기, 소방, 통신, 방송시설 등을 리모델링을 하고 청소년들이 심신수련, 자질배양, 정서함양과 사회봉사로서 배움을 실천하는 체험활동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은 청소년수련원은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초중고교 및 청소년단체 수련회는 물론 청소년지도자 연수 및 단합대회용으로 제격이며 주변에 양촌권근삼대묘소, 철박물관,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등 둘러볼 만한 곳도 많아 가족단위의 휴양림으로도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의 극대화를 위해 △ 전통음악과 관련한 국악, 사물놀이, 난타, 관련 프로그램 △차평리 짚 공예 전수관과 연계한 짚 공예 강좌 △극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청소년 프로그램 △보건소와 연계한 청소년 건강 금연 금주 프로그램 등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레크레이션 강사 초빙, DVD 영화상영, 조롱박 터널, 해바라기, 옥수수 미로 조성으로 체험관광, 자연의 경치, 농업풍경을 향수하는 동시에 휴식, 오락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원은 300명을 수용하는 생활관(25실)과 별관(6실), 16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2실), 대강당, 강의실, 소회의실, 야외무대, 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숙박요금은 생활관(1인 1박)을 기준으로 일반 7,500원, 대학생 6,000원 고등학생 이하 5,000원으로 이용료가 저렴하다.

 또한, 강의실 내 빔프로젝터 및 노트북을 이용한 관내 기업체의 연찬회, 강연회 등 회의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고 대강당 무대장치, 음향장비 설치, 야외무대 방송설비 설치로 캠프파이어도 가능하며, 단체행사를 하기에 필요한 숙박시설과 취사시설 및 족구, 농구, 배구, 축구 등 체육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추후 운동장 내 인조잔디 및 우레탄설비와 시설주변 쉼터(정자) 조성, 물놀이장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청소년들이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을 만끽하고 살아 움직이는 자연과 함께하는 곳으로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는 지식을 배우지만 이곳에서는 덕성과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약문의는 음성군 청소년수련원(☎871-3834)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