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혼잡 일부 완화

 음성군 금왕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용담교 가설공사가 마침내 준공됐다.

 용담교는 총사업비 26억원을 들여 2007년 9월 공사를 추진하여 1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길이 75m, 폭 12m 규모로 건설, 금월에 개통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금왕읍 주민들이 2000년 초부터 가설을 건의하였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2008년에 사업비를 모두 확보하여 당초 준공기한을 10여개 월을 앞당겨 준공됐다.

 이에 따라 금왕읍 각회리 방면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무극교를 통행하지 않음으로서 시내의 교통 혼잡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무극 2리, 3리 주민들도 왕래에 편리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담교는 지방하천인 응천을 횡단하므로 교량 계획고가 인근 주택가보다 높아지게 됨에 따라 이를 완화하고자 교량 상판 공법을MSP(Multi Stages Prestressed) 합성거더로 설계하여 일반적인 교량공법보다 상판두께를 1M이상 낮추어 시공할 수 있었고, 교량난간에 부착된 가로등은 친환경, 저전력을 소비하는 LED 방식을 적용하여 경제성을 극대화 했다. 

 

 인근 주민 박 모 씨는 금왕읍민의 숙원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많은 예산을 아낌없이 투자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교량준공과 더불어 무극교에서 용담교까지의 제방도로를 12m로 확장하고자 이달부터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공사기간동안 차량이 우회하는데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사가 준공되면 금왕 응천의 제방도로가 모두 완공되므로 금왕읍의 시가지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지역발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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