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대장1리 한갑수 이장

 

올해로 5년째 마을 대소사를 돌보며 주민들의 편익과 지역 봉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이장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귀감의 주인공은 현재 마을에서 부인 이재옥씨(58)와 함께 이발소를 운영하며 이장일을 보고있는 소이면 대장1리 한갑수(59)씨.

 

한 이장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들 대다수가 70세 이상의 고령이라는 점을 늘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

 

한 이장은 자신이 하는 일이 봉사도 희생도 아니라고 하지만 비료 한포, 농약 1박스, 비닐 1롤도 들기 힘겨운 노인들을 위해 직접 집에까지 배달 해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마을 주민과 노인들은 한 이장에게 늘 고맙게 생각하며 이장이 추진하고자 하는 마을 일들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협조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내 헬스장을 자진 관리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헬스장을 유지시켜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

 

과거 소이면 방범대 창설 대원으로써 봉사 활동을 시작한 한 이장은 그 이후로도 새마을 지도자 활동과 소이면 의용소방대장 등 다방면으로 지역을 위한 봉사에 참여 했다.

 

한 이장은“ 이발소를 하다보니 주민들이 언제든지 저를 찾아 마을 일과 농사일을 의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이장으로써 마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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