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셔블3를 만든 감독 제프리에이브럼스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SF 액션영화로 할리우드가 자랑하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우주선과의 전투 장면이 볼거리 가득하게 두 시간 16분 동안 펼쳐집니다.

1966년 TV시리즈 이후 만들어진 11번째의 영화지요.

크리스 파인, 에릭 바나, 위노나 라이더 등이 출연하며 컴퓨터 덕을 단단히 보고 있는 볼거리 가득한 영화더군요.

특히 젊은 층에게 환영받는 순간이동 이라든가 엄청난 규모의 우주전쟁 장면이 스케일로 승부를 거는 미국영화의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선징악의 큰 줄거리를 벗어나지 않고 있어 약간은 식상하지만 여러 사람이 투자하는 대형 영화는 늘 안전성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크게 넘치는 실험영화를 만들기는 어렵지요.

그래도 꾸준히 인기를 얻는 소재이기 때문에 계속 영화로 만들어 내고 흥행에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호는 지구의 정의로운 우주선으로 우주를 항해하지만 악당들이 나타나 공격하고 무사히 이기는 스토리가 나에겐 시큰둥했지만 같이 본 젊은 친구들은 신나했습니다.

영화가 가지는 각각 다른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 그걸 무시해서는 안 되지요.

알맞게 버무린 러브라인과 떠남과 만남에 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어 냈군요.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자국의 영화사랑 표현이겠지요.

오월은 좋은 영화가 많아 좋습니다.

<한명철의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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