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독거노인 가정 방문 전기,가스 무료점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전기사고 등 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전기와 가스시설 등을 무료로 점검해 주는 최상의 복지시책이 추진돼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특수시책으로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을 투입해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점검을 실시하는 ‘사랑실은 재난대비 이동봉사반’을 7월 23일 도내 최초로 출동시켜 재난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동봉사반에는 관내 전기업체인 설성전기(대표 최병칠)등이 참여한 전기시설반과 음성군 가스판매협회(회장 신영순)가 참여한 가스시설반 등 2개반 12명의 인원이 투입돼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하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기 시설반은 누전차단기 점검을 비롯해 12종의 시설을 점검하고 노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전기사용 설명을 하게 되며 가스시설반은 가스압력조정기 등 6종의 시설을 점검 정비하는 등 전기 및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이날 무료점검을 받은 김금순(68.음성읍 읍내리)할머니는 “혼자 거주하고 몸도 불편해 전기나 가스 시설이 방치되고 있었는데 전문가들이 와서 정비해 주고 수리해 줘 너무도 고맙다”고 말했다.
재난대비 이동봉사반은 23일 음성읍과 소이면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서비스를 펼친데 이어 24일 금왕읍 등9개 읍면 59개마을 86가구를 대상으로 31일까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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