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기업체간 발전을 위해 협조할 것

음성군 금왕읍 구계1리(이장 구본창)와 (주)그라운드(회장 우제욱)가 17일 11시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금왕읍 구계1리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주민과 (주)그라운드 업체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금왕읍 구계1리 주민들은 해마다 낙뢰 때문에 구입한지 1년도 안되는 가전제품을 폐기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지난 6월 (주)그라운드에서 구계1리 마을을 방문하여 50가구에 2천5백만원 상당의 PGS 낙뢰 재난 방재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면서 자매결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금왕읍 구계1리 마을과 (주)그라운드는 지역주민과 기업체간 유기적인 협조와 발전을 위하여 마을에서는 원활한 기업활동에 협조하고 기업체에서는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구매 등 상호교류활동으로 농촌사랑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구본창(50세) 이장은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주어 감사드리며 회사와의 인연을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회사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주)그라운드는 금왕읍 용계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낙뢰로부터 각종 전자제품과 설비 등을 보호하는 낙뢰 피해 방지 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에는 피뢰침을 달거나, 땅을 파고 접지전극을 매설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3세대 디지털 접지장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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