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 충북반도체고등학교 가장많은 50명 감소

 충청북도교육청의 201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이 올해보다 612명 줄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598학급에 21,288명 보다 내년에는 612명 준 20,676명으로 정원을 각급 고등학교에 통보했다.

이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기존 초·중학교 학생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어 2010학년도 고등학생들까지 학생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정원 배정에서 가장 눈에 띄게 정원이 감소된 학교는 음성군에 위치한 충북반도체고등학교로 내년에 50명의 정원이 감소해 가장 큰 폭의 학생수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한국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적정하게 정원을 하향해 당초 학급당 30명이던 것을 20명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배정된 내년도 고등학교 학급수와 학급당 학생수는 추후 고등학교별 입학전형 결과에 따라 총 정원내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각급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수용 및 모집전형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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