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욱(논설위원)

인류가 사회를 구성하면서 지도자를 선출하던 선거의 역사가 유구한데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루어지는 사회일수록 안정되고 발전하였으며 폭력적이고 강력한 힘을 가진 독재자가 출현하면 그 사회는 타락하고 부패하여 암울하였다.

정치하는 사람들의 이상은 항상 모든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강력한 통치를 하였던 지도자 일수록 사람들이 폭정에 시달렸다.

21세기 역사의 흐름은 미국에서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선출되고 개력과 진보를 향한 방향으로 형성되어 가는 기류인데 이나라는 아직도 보수와 개혁에 충돌을 면하지 못하여 사회가 발전하지 못하고있다. 발전을 선택한다면 진보인데 진보를 말하면서 선거에서 인물은 보수를 선택하였으니 자중지란이 끓이질 않는다고 본다.

2010년 지방자치선거시기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인데 언론에 지방자치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들의 인물소개가 줄을 있고 있다.

자천타전 정치출마의사가 있다는 사람들의 언론보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출마는 자유지만 후보자를 선택하는 유권자들은 의식이 있는 선택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대다수의 후보자들이 당선이 되면이라는 조건을 걸고 지역민의 머슴이 되어 봉사하겟다는 공약을 하는데 이런 공약은 공약으로 그친 경우를 허다하게 보았다,

평소 개인의 성공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온 분들이 지역발전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뜻은 고귀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지역주민을 사회봉사를 하겟다는 뜻을 전하였다면 한번쯤은 그 진의를 의심하고 신중하게 파헤쳐 보아야 한다,

평소 지역봉사나 인재양성 기금등에 사유재산 한번 출연하지 않으면서 헌신을 말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세금을 가지고 생색을 내기 일쑤였다.

지역주민을 위하여 헌신하겠다면 사유재산을 먼저사회에 기부하는 행동을 보여주고 나설용기는 없는지 묻고싶다. 개신의 치부에 열중하던 사람이 이제와서 사회에 헌신한다면 실천이 잘될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는데 이속설을 벗어난 인물임을 누가 보여줄 것인지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소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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