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복양로원 찾아 식사와 위로의 시간 가져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기향) 회원 16명은 20일 생극면에 소재한 홍복양로원(원장 이종필 41)을 방문하여 시설 가족들을 위한 식사와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단체 회장들은 양로원 노인분들의 건강을 위한 전통 민간 의술인 뜸 치료 봉사와 더불어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준비하여 손수 정성스럽게 대접해드리는 등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눅눅해진 이불과 옷가지들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방과 시설 안팎 곳곳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등 청결한 위생에도 힘쓰며 하루의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이날 여협의 위문봉사는 삼복을 지나며 봉사의 손길이 뜸해진 때에 이루어져 시설 노인분들에게 더욱 반가운 위문이 됐다.

 

유기향 회장은 “우리 여성단체 회장단은 지금까지 리더의 입장에서 총괄하고 지시하는 위치에 있었으나 오늘은 몸소 나눔과 봉사의 체험을 하게 되어 뜻 깊은 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꾸준히 사랑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에 앞장서서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복양로원은 94년 6월 개원하여 현재 49명(남 20, 여29)의 무연고 노인을 비롯한 관내 부양능력이 없는 노인들을 모시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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