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밑 작업 끝내고 수면위로 부상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내년 상반기중 실시됨에 따라 수면하에서 선거활동을 벌이던 출마 예상자들이 서서히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들어가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더욱이 일부에서는 상대 출마 예상자에 대해 유언비어성 악선전으로 곤경에 빠뜨리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등 벌써부터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출마 예상자는 벌써부터 사무실을 개설하여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이고 대부분의 출마예상자들이 이번 여름철 휴가를 마치고 사무실을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상자는 김동인 극동정보대 교수(63.전 음성군 부군수),남상현(43.전 행자부 서기관),박덕영 (51.전 전국 농업경영인 중앙회장),박수광(54 전 민족통일 음성군 협의회장),성기덕 (44. 무극신협 이사장),이건용 (54. 음성축협 조합장), 정상헌(66. 음성군수)씨등 7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상현, 박수광, 박덕영 출마예상자는 개인사무실을 개설하여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사무실을 개설치 않은 출마예상자들은 여름철 휴가를 마치고 사무실 개설등의 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동인 교수는 극동정보대 출강시간을 줄이고 각종 행사장에 참석하는등 주민들과 접촉기회를 넓히는 가운데 지지층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남상현 소장은 음성발전 연구소를 개설하여 음성군의 현안문제를 분석하는 가운데 인터넷등을 통한 선거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덕영 전 전국 농업경영인 중앙회장은 지난 선거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의 기회를 넓혀 나가고 있으며 박수광 전 민통 음성군 협의회장은 지난 98년 단체장 선거에서 5백여표차이로 낙선하게 된 패배를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설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성기덕 무극신협 이사장은 단체장 선거에 여러 후보가 출마할 경우 승산이 있다는 분석을 통해 천주교 신자와 신협조합원등을 중심으로 한 선거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건용 축협 조합장은 축산인을 중심으로 한 내실있는 기반 구축을 통해 각읍면 지지세력 확보로 튼튼한 세력을 구축하여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상헌 군수의 출마여부에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정군수의 측근측에서는 내년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으며 조직력 정비등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