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욱(논설위원)

음성군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설성문화제가 이달에 개최되고 제 14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열린다.

설성문화제와 고추축제가 어우러진 행사는 음성군을 알리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 음식문화에서 고추가 안 들어간 음식이 없을 정도로 약방의 감초처럼 필수불가결인데 청결고추 축제는 음성군의 대표적 농산물 브랜드시대를 열었다.

고추에 대하여는 음성군이 재배기술에서 신지식인 1호인 이종민씨가 한발자국 앞서가며 이끌었고 판매마케팅에서도 고추에 청결이라는 이미지를 제일먼저 사용하여 전국에 청결고추대명사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요즘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음성청결고추가 생산량 부족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생산량이 줄어든 이유는 수박과 복숭아등 과채류작물이 고수익 작물로 정착되면서 재배가 크게 늘어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력부족 이라고 본다.

고추수확기에 접어든 요즘 하루 5만원의 일당으로도 고추 수확하는 일손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청결고추라는 이미지 마져도 이미 타시군에서 홍보와 물량공세로 음성청결고추의 이름이 빛을 바래간다.

음성청결고추가 생산량은 줄었더라도 우수한 품질유지 하여야 하는데 다행이도 하당의 성의모 씨가 원적외선 건조기술을 개발하고 보급에 앞장서는데 이러한 우수한 건조기술에서 생산농가에 보편화 시켜 명성을 유지해 가야한다고 본다.

올해에도 설성문화제와 청결고추축제가 열리는데 관람객들은 단순 눈으로보고 웃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축제에서 그칠것이 아니라 요즘관람객들은 몸으로 참여하려는 열의가 높다.

관람객이 가장많이 참여하고 싶은 행사중에 고추장담그기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확대와 주최측에서 절임배추를 저가에 제공하여 김치를 담가가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코너를 신설하여 정착시키면 풍성한 축제와 음성청결고추 명성을 유지하는데 일조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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