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민들 농산물 판매터도 마련돼야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장날마다 외지 장사꾼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장날 장터로 활용되고 있는 시장통 부족난 심화로 장사꾼들이 무질서하게 장보따리를 펼쳐놓고 있어 장터의 재정비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수확철을 맞은 관내 농민들이 농산물을 팔기위해 농산물을 싣고 나와 판매하고 있으나 장터가 부족해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관내 농민들이 농산물을 팔수 있는 장터가 제도적으로 지정 보호돼야 할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음성장날의 경우 음성읍 읍내리 시장통내 장터 구간을 표시하는 이정표까지 세워 외지 장사
꾼에게 무상임대로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최근 외지 장사꾼들이 대거 몰리면서 장터 부족으
로 음성천 복개 도로와 (구)음성축협 설성지소앞 인도까지 외지 장사꾼들이 진을 치고 있어 통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관내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팔기위해 장날마다 음성장을 찾고 있으나 판매할 장터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이리저리 떠돌면서 장사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음성천 복개부지에 개설되는 고추 판매장도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고추판매장을 개설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장날만이라도 판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주민 박모씨(53. 음성읍 읍내리)는 "장날 외지 상인들이 많이 몰리고 있어 이들을 수용키 위해서는 음성천 복개구간을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며 "관내 농민들도 농산물을 팔수 있도록 지역농민들을 위한 장터도 마련해 제도적 보호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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