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성래) 회원들이 설성문화제 기간중 야간까지 일일식당을 운영하면서 성금을 마련하여 항암 치료중인 동료 지도자인 오산1리 윤범(46세)씨의 병원비에 보태라고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평소 농사일을 하며 건강하던 윤범씨는 올해 봄 대장암 3기 판정받아 충북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었으나, 계속되는 항암치료로 갑자기 실명위기에까지 처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유평순 부녀회장은 5년 동안 감사 등 임원을 맡아 열심히 활동한 동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설성문화제 일일식당 운영을 밤까지 연장 운영하여 성금을 모금하자고 제안하였고 그렇게 회원들이 노력하여 모은 성금 195만원을 1일 충북대병원 병상에서 환자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김성래 지도자회장은 윤범지도자가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더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여 대소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가 봉사단체로서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