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골 산림욕장 8백여명 관람

음성예총 주최

음성군민의 최적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음성읍 용산리 봉화골 삼림욕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가 마련돼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예총 음성지부(지부장 증재록)에서는 지난 8월4일 봉화골 삼림욕장 잔디밭에서 주민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는 가운데 관객과 한마당이 되는 음악회를 펼쳤다.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예총 음성지부 산하 문인협회 최병오(아들 최윤규),주상보.미술협회 정진순, 김길래, 국악협회 조혜식,연향순씨가 출연해 열창했으며 품바 시인 주봉자씨(음성예술단장)와 부산외대 이문희 교수가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내기도 했다.
또한 국악협회 산하 이수용 단장이 이끄는 한누리 풍물패의 북놀음, 사물놀이등을 펼쳐 관객들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청소년 댄스팀 아이줌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닦은 춤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한국 국악협회 충북지부 이사인 유대웅 국악인외 5명이 출연해 살풀이춤과 경기민요등을 열창했으며 한국예총 음성지부장인 증재록 향토시인이 향토시를 낭송해 봉화골의 밤하늘을 수놓기도 했다.
이날 한여름밤의 음악회에서는 한국예총 음성지부 산하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작품과 생활가전제품등 20여 품목을 경품으로 출품해 봉화골을 찾은 관객들에게 행운상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관람한 주민 김모씨는 "음성군민의 휴식처인 봉화골 삼림욕장에서 밤하늘과 울창한 숲을 벗삼아 음악회를 개최하게돼 주민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며 "봉화골에서 매년 여름철이면 지속적으로 행사가 펼쳐질수 있도록 힘써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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