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정보대학 안경광학과 노인 돋보기 나눔 행사

 

극동정보대학 안경광학과 ‘밝은 세상 동아리’ 학생 60명은 29일 극동정보대학 홍익관 4층에서 저 시력노인들에게 밝은 시야를 찾아주기 위한 돋보기 맞춰 주기와 안경 보정행사를 펼쳤다.


밝은 세상 동아리 학생들은 감곡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중에서 눈이 어두워 생활이 불편한 어르신 30명을 초청하여 개인별 시력검사와 사용하고 있는 안경을 눈에 맞도록 바로잡아주고 돋보기를 맞춰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눈이 잘 안 보이고 흐릿해도 참고 지내왔으나 오늘 안경을 새로 맞추고 보니 이렇게 세상이 밝게 보일 수가 없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동아리 부회장 김예슬 학생은 “돋보기를 받아 들고 이리저리 바라보시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가슴이 뿌듯해지고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밝은 세상 동아리(회장 남효영)는 극동정보대학 안경광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중에서 봉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 60여 명으로 구성되어 해마다 인근 경로당이나 분교 학생들을 찾아 시력검사와 안경 보정 등 작지만 보람있는 활동으로 따뜻한 봉사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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