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 기관사회단체, 학교 관계자 등

 

지난 3월부터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금왕읍 무극중학교 유성준(3학년)군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유성준 군은 지난 3월 발병하여 4월 초에 충북대학교 병원에 입원하여 아버지가 생업도 접고 병간호를 하고 있는 딱한 처지에 처해 있으며, 입원 중에도 충북대병원학교에 입교하여 배움을 향한 열의를 보였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몸이 힘든 가운데도 학업을 지속하려는 학생을 돕기 위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나섰다.


지난 5월, 무극중 자모회원들이 총동문회 화합한마당 잔치에서 일일 찻집을 운영한 수익금 100여만 원 전액을 유성준 군에게 전달하였으며, 무극중 자모회 임원회에서도 후원금 30만원을 모금하여 훈훈한 정을 나눴다.


뿐만 아니라 11월 초 “어려움에 처한 사랑하는 급우 돕기 모금”으로 150만원을 모금하여 무극중학교 학생회장단과 교직원들이 투병중인 유성준 군을 면회하고 격려하여 용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나눔의 실천을 통한 인성교육의 모범을 널리 전파했다.


사랑의 손길은 봇물 터지듯 넘쳐, 유성준 학생을 돕기 위해 12월에는 금왕읍 이장협의회에서 50만원, 금왕읍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협의회에서 30만원, 여성단체 협의회 20만원, 무극초등학교에서 61만원을 모금하여 전달됐다.


또한, 이러한 온정의 나눔이 금왕읍 회보를 통해 금왕읍 전체에 널리 알려지면서 금왕읍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에서는 금왕읍 사무소와 금왕읍 체육회, 금왕읍 이장단 협의회 후원을 받아 지난 17일 “백혈병학생 돕기 자선 일일 호프집”을 운영해 72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12월 21일 무극중학교 교장실에서는 금왕읍장(심주섭)을 비롯한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원들이 유성준군의 어머니께 사회단체 후원금 211만원, 자선행사 후원금 720만원, 금왕읍사무소 직원 후원금 50만원 등 981만원을 전달했다.


김남형 교장은 “학생을 돕기 위한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참된 인성을 가진 실력 있는 인재양성’을 경영목표로 삼아 무극 교육 가족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으뜸 무극교육’을 실현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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