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 사업, 55개 보건소 대상 추진

 

음성군 보건소(소장 홍형기)가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충주 부속 한방병원과 연계하여 용역을 체결하고 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와 충주 한방병원 교수가 직접 참여한 2009년도 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음성군은 2009년도에 55개 보건소가 한방 HUB 보건소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중풍예방교육, 기공체조교실, 한방가정방문, 한방임신출산교실, 사상체질건강교실, 오십견클리닉, 요실금클리닉, 한방순회진료, 한방 첩약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2009. 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 사업’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풍예방법에 대해 교육전 96.3%가 대부분 모르는 부분이 많았지만 교육 후 66.1%로 30.2%가 중풍예방법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93.5%가 중풍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기공체조교실 운영 성과는 행복하지 않다 6.5%→0%로, 행복하다 19.4%→51.6%로 매우 행복하다가 9.7%→29%로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실천습관 또한 32.3%→74.2%로 기공체조가 자연스럽게 운동습관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방가정방문사업은 한방진료 후 󰡒매우 호전되었다󰡓54%, 󰡒호전된 편이다󰡓38%로 92%가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38명이 참여한 오십견클리닉사업은 어깨관절 유연성이 참여 전 60.5%가 관절가동범위가 움직임이 제한되었는데 치료 후 100%가 움직임이 있어 호전되었고 이중 31.5%는 아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통증(VAS)평가로는 0-10으로 보아 7로 통증을 호소하였는데 치료 후 통증 점수가 4.58 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 육아교실 태교의 중요성에 대하여 교육 전 󰡒잘 모른다. 조금 알고 있다󰡓 58.6%에서 교육 후 󰡒매우 잘 안다, 조금 안다󰡓100%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클리닉으로는 참여자 전원 요검사를 실시하였는데 검사를 통해 요실금 증상을 보인 대상자 중 11%의 요로계 감염이 의심되었음을 발견하였으며 요실금클리닉을 통하여 요로감염질환을 치료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첩약(보약)사업에 있어서는 만성질환자분들이라 호전도 보다는 평생 한번 먹어보지 못한 첩약(보약) 복용에 대한 삶의 질 향상과 만족도가 9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인 한의약 건강증진 Hub보건사업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대체로 86.9%의 높은 만족률을 보였다.


반면 프로그램 참여자가 71.6%가 여성으로서 남성 참여율이 저조하고, 한방임신출산교실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의 참여자 연령대가 60세 이상 92.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 참여자와 젊은 연령층에 대한 참여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 보건소 홍형기 소장은 “2010년도에는 남성 참여율을 높이고 젊은 연령대의 참여율을 높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