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실시설계 용역 발주, 편입토지 및 지장물 조사 착수

 음성군 생극면(면장 허금)지역에서 추진 중인 생극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음성군 관내 9개 읍·면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없는 생극면은 신양리 일대 54만여㎡ 에 8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 12월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앞서 지난 2008년 12월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극지역 사회단체장과 해당마을 이장들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홍필)를 구성하고 산업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생극면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군 관내 9개 읍·면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없어 갈수록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생극면에서는 충북도와 군에 산업단지 유치 추진을 건의하는 한편 민간 사업자를 물색해 왔다.

군도 긍정적인 검토를 거쳐 시행사를 추천하였고 시행사 관계자도 “편입토지 소유주들의 토지사용 승낙에 따른 지역의 협조가 선행된다면 사업을 추진 하겠다”는 적극적 의사를 타진해 왔다.


생극면 유치추진위원회에서는 산업단지의 금년 내 착공을 목표로 편입토지 소유주들의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50% 가량 동의서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관내 소유주의 토지에 대한 처리를 해결하고 관외거주자들의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는 등 80%까지 승낙서를 받을 계획이다.


시행사로 내정된 다우개발(대표 오준성)측도 지난 달 29일 30억 원을 들여 산업단지조성 지구지정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에 첫 삽을 떴다.


생극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지 내 전자정보·통신(IT), 신물질생명공학(BT), 신소재(NT), 메카트로닉스(MT) 등 신성장 동력산업 업종 10여개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허 금 생극면장은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유동인구가 늘어나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는 물론 시장경제가 활성화 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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