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생극 농협 2층 예식장에서 열린 이장회의에서 희안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회의가 시작되기 전 입장하는 이장들을 향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들이 몰려들어 인사세례를 펼치고 있었는데...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지역의 모 인사는 군 의원 출마에 앞서 이장들에게 먼저 출마를 고하고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에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려고 했으나 확인 결과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로 밝혀져.

 

마침 이 행사에 참석했던 선관위의 한 직원이 “선거법에 저촉되니 후보 등록부터 하고 오라”는 권유에 이 인사는 허겁지겁 선관위를 향해 달려 갔다고.

 

앞으로 선거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속은 바짝 타들어가고 마음은 급하다는 것 알지만 선거법을 제대로 알아야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도 망각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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