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페스, 음성휴게소 등 참사랑으로 후원

삼성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삼성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삼성면 덕정리 삼성초등학교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삼성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5년6월에 개설한 삼성지역아동센터는 유재호 대표(48)가 설립하고 신화숙(46)센터장이 운영해오고 있다.

처음에 학원을 운영하면서 시작한 지역아동센터는 면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학습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학원을 다니던 아이들중 경제적 사정으로 그만두는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아깝고 하여 그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에 대한 열의를 심어주고자 지역아동센터를 개설하게 되었다.

자비 부담을 감수하면서 운영에 들어간 삼성 지역아동센터는 학원과 함께 운영하면서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영리를 목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곳으로 인식되기도 해 곱지않은 시선을 불식시켜 가는것도 어려움이 따랐다.

이곳 삼성지역아동센터를 찾는 아이들은 대부분 수급자 가정의 아이들이거나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의 아이들이다.

차상위계층의 아이들과 맞벌이 부부 자녀들도 삼성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지만 한정된 정원으로 인해 입소를 희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삼성지역아동센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영어, 수학,독서지도, 특별활동분야의 프로그램이다.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지역아동센터를 찾는 아이들에게 접목시켜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눈에 띄게 신장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학습성적이 높이 향상되면서 적응력도 높아져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를 맞고 있다 .

삼성지역아동센터에서 전개하는 프로그램중 종이접기와 퀼트등은 아이들이 다양한 소질을 살려볼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미술치료는 아이들의 심성을 파악하고 상담기법으로 활용하여 아이들의 현재 처해있는

내재적 불안요소등을 파악하여 대처하는데 기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삼성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중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사물놀이 시간이다.

아이들이 사물놀이를 익히면서 자연스런 장단속에 빠져들어 신명나는 춤사위를 연출할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물놀이 프로그램은  신화숙 센터장이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추진했던 장비와 프로그램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그대로 접목시켜 추진하면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방학을 맞아 환경체험과 레프팅 체험등 다양한 야외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호연지기의 기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런 활동이 지역내에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삼성지역아동센터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화숙 센터장은 “아이들의 학습이 향상되고 다양한 보호활동과 특별활동이 전개되면서 우리 지역아동센터를 보내고자 하는 분들이 많으나 29명이 정원으로 돼 있어 더 이상은 받을수 없어 어쩔수 없이 국민건강보험료 영수증등을 확인하거나 면장님,학교장님 추천서등을 통해 입소를 결정하고 있다”며 “입소를 희망하는 맞벌이 부부 가정의 자녀등을 다 수용해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삼성지역아동센터는 학원으로 운영하던 곳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찾는 아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개조를 하여 운영하고 있다.

모든 것이 자부담으로 정비 했고 40여평 규모의 월세비용에 해당하는 40여만원도 자부담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러다 보니 운영난의 가중은 설립자와 센터장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해도 아니고 수년간에 걸쳐 운영하면서 감수해온 것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소박한 신념이 우선했기 때문이다.


□ 참사랑의 물결


이런 사정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삼성면내 (주)네페스 직원 봉사회에서 매달 삼성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주)네페스 직원들의 참사랑이 사내 회보에 게재된 것을 눈여겨본 대표가 직원들의 참사랑을 살펴보고 격려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참사랑을 (주)네페스 계열사 전직원으로 확산하여 참사랑의 물결이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어 놓고 있다.

(주)네페스 김도형 과장은 단순한 후원체계에서 벗어나 간간히 삼성지역아동센터를 들어 아이들을 격려해주고 필요한 노트등도 지원하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

(주)네페스에서는 올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들이 운영하는 연수원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지낼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따듯한 돌봄이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서울소재 대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으로 2박3일동안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프로그램 지도를 맡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학습경험의 계기가 됐다.

서울소재 형과 오빠들이 자신들이 경험한 공부방법과 앞으로 진로선택등에 대한 개별적 상담은 물론 함께 어우러져 친형제 자매처럼 즐거운 시간을 인연으로 엮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을 예약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매년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는 연산홍 축제를 개최하면서 삼성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초청해 사생대회를 개최해주고 푸짐한 상품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이들은 연산홍 축제시, 음성휴게소에서 마련한 음식과 푸짐한 상품,상장등을 받아보면서

새로운 자긍심의 눈높이를 키우는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어떻게 심어주는지에 대해  삼성지역아동센터와 연계된 기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은 묵묵히 말해주고 있다.


지역사회에 관심과 후원 사랑 절실

삼성지역아동센터 신화숙 센터장


삼성지역아동센터는 지원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아동복지시설로 방과 후 방임되기 쉬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문화프로그램 및 보호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부족하기 쉬운 학습능력을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정서적안정과 전인적 발달을 위하여 지역사회 복지실천이라는 명제 하에 봉사정신으로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동기에 필요로 하는 정서적,신체적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함으로써 지역사회안전망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직장등의 활동을 할 수 있고 건강한 가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작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기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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