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신(63∙사진) 감곡면 기업체 협의회장이 감곡 지역의 발전과 갈등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4일 감곡면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기념패를 받았다.

윤 회장은 지난 1991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감곡면 기업체 협의회장을 맡아 오면서 순수 토종 기업인으로 기업인들의 지역 정착과 발전을 위한 화합에 노력해 왔다.

그는 감곡 출신으로 30여 년 전부터 기업을 운영해 왔던 지역의 원로로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선배를 존경하며 후배들에게도 예의가 깍듯해 자연스레 선∙후배 간 엄격한 질서체계를 유지해 왔다.

 

고희를 바라보는 윤 회장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기념패를 받고 보니 자리만 차지한 것 같아 오히려 부끄럽다”며  “남은 여생도 고향인 감곡을 위해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나이만 앞세워 뒤로 물러나 있지 않고 후배 기업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챙기겠다”는 열정도 보였다.

 

가족으로는 부인 황동주(56)씨 와의 사이에 2남이 있으며 주말을 이용해 주변 산을 오르는 것이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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