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운영비 100만원씩 지원약속

 

6·25 참전전우회 음성군 생극면 분회(회장 홍재선) 임원회의가 개최된 12일 생극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전우회의 발전과 회원 간 화합의 계기가 되는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생극지역 출신으로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아파트, 상가 등 건축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주)신성건설 최재홍 대표이사(55)가 선친(최병대)의 유지를 받들어 생전에 몸담았던 생극면 6·25 참전전우회에 생극면 신양리 소재 6·25 참전기념비의 보수비와 운영비로 200만 원을 전달해 온 것이다.


이날 성금 200만 원은 허금 생극면장이 대신 전달했다.


또한, 최재홍 대표이사는 생극면 6·25 참전전우회가 80세의 고령인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추렴하여 참전전우회를 운영한다는 어려운 점을 알고 매년 운영비로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최재홍 대표이사는 “선친이 살아계셨을 때 이와 같은 실정을 알고 진작에 지원했더라면 선친께서도 무척 좋아하셨을 텐데” 라며 안타깝게 말문을 열고 나서 “이제라도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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