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 80~90%는 한 번 이상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몸매를 가꾸는 일은 여성들의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특히 노출의 계절 여름이 되면, 몸매를 드러내는 일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여성들이 단 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힘들게 운동을 하고 때로는 굶기도 하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실정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어렵게 감량한 체중을 1년간 유지할 수 있는 확률은 10%, 2년간 유지할 수 있는 확률은 3%에 불과하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더라도 90% 이상의 사람들은 요요현상을 경험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다이어트는 ‘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요요현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

단기간에 뺀 살이 다시 찌는 이유는 체중 감량에만 초점을 맞춘 다이어트 방법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수분과, 근육, 체지방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급하게 한 다이어트로 빠지는 것은 대부분 수분과 근육이다. 수분과 근육은 단시간에 빠지는 만큼 다시 재빨리 늘어나므로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 후의 마음가짐도 요요현상을 부추긴다.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통해 어느 정도 살이 빠졌다고 생각이 되면 다시 예전의 식습관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이 정도는 먹어도 된다는 보상심리가 작용해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경우가 많다. 또 눈에 띄게 요요현상이 진행되면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다시 편하게 먹는 것도 문제다.

반복적으로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경우, 근육량이 점점 줄어들어 점점 살 빼기 어려운 체질로 변할 뿐만 아니라 몸 상태가 불안정해져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신진대사량이 저하되고 근육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자신감 상실, 빈혈 등의 후유증을 야기한다.

최소 6개월을 목표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라

계속되는 다이어트 실패와 요요현상의 가장 큰 문제는 근육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원래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체중이 줄면 우리 몸은 기초대사량을 낮추어 원래 체중을 회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굶기 보다는 토마토, 청국장, 감자, 사과, 샐러드, 버섯, 두부, 다시마 등의 고영양 저칼로리 식품 위주의 식사를 거르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 또한 1주일에 3일 이상,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 적절한 근력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려는 체중 조절점을 ‘세팅 포인트(setting point)라고 하는데, 세팅 포인트를 바꾸지 않고서는 항상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요요현상’을 벗어나기 힘들다. 보통 세팅 포인트를 바꾸는 데는 6개월 이상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체중을 당장 줄이는 것보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해야만 최종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헬레나의원 배이지 원장은 “처음부터 단번에 살을 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이어트 정체기와 유지기를 고려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다이어트 정체기가 온다면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것이 성공의 첫 단추이다. 또 목표한 체중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그 상태를 유지해야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형 교정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방법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체중 감량 이외에도 좀 더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한 것이 크다. 툭 튀어나온 뱃살, 두꺼운 허벅지, 늘어진 팔 등 누구나 몸매에 대한 불만 하나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아무리 날씬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부분적인 군살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동이나 다이어트만으로 부분적인 살만을 제거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배 원장은 “체중 감량과 체형 교정을 모두 목표로 한다면 다이어트와 함께 전문적인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며, “무엇이든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따라서 시술의 효과만 믿고 시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다시 예전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헬레나의원 배이지 원장

보도자료 출처 : 헬레나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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