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면, 희귀병 겪고 있는 이웃위해 사랑나눔 성금 모금

대소면 사랑나눔행사추진위원회가 성금 1천2백720,000원을 모금했다.
대소면 사랑나눔행사추진위원회가 성금 1천2백720,000원을 모금했다.
 대소면 사랑나눔행사추진위원회 모금액 1천2백720,000원

대소면(면장 한동희) 지역사회가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소농협(조합장 김창규)에 따르면 대소면 지역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기관사회단체 및 기업체,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환경속에 희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웃을 돕기위한 ‘사랑나눔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조춘희, 이하 추진위)를 결성하고 성금모금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소면에서는 수박농사를 지으며 새마을지도자회장, 마을이장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역일에 적극 참여해 온 김 사연씨의 아들 윤배(21)군이 다소 일반인이 들어보지 못한 희귀한 재 불량성빈혈(무형성)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을 알게되자 사랑나눔행사추지위원회를 결성하고 성금모금에 나서왔다.

김씨는 한해 농사수익으로 생활고를 지탱하고 있지만 아들 윤배군의 과다한 치료비와 입원비로 인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배군의 병명은 다소 일반인이 들어보지 못한 희귀한 재 불량성빈혈(무형성)로 깨끗한 혈액이 체내에서 생성돼 혈관으로 정상 공급이 되지 못하고 신진대사 활동을 저해시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등 정상 생활을 영위 할 수 없는 병이다.

이를 보다 못한 윤배군의 어머니 권씨는 골수이식을 서슴치 않고 아들에 기증 했지만 효과가 없는 상황이고 오히려 권씨의 건강마져 악화된 실정이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지역사회는 ‘사랑나눔행사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윤배군의 건강과 김씨 가족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주민의 성의를 모으기 시작했다.

조춘희 추진위원장은“ 요즘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어려운 현실에 처한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여러 기관단체를 비롯해 기업체, 지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절실 하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주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그동안 꾸준히 사랑나눔행사 성금모금을 전개해 오며 현재 1천2백720,000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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