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댄스스포츠팀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 나타내

음성읍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장양원, 65세)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2010년 들어 진가를 발휘하며 대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두드러진 프로그램이 바로 댄스스포츠다.


음성읍 댄스스포츠팀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이나 각종 전국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의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대외적으로는 음성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열악한 농촌문화 기반을 다지는 선도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6월 13일 직지컵 프로․아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의 포메이션 일반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데 이어 10월 3일 개최된 제4회 호서대학교 총장배 프로-아마 전국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팀장 장순이(60)씨는 서정규(28)씨와 함께 일반부 자이브 개인전에 출전하여 1위를 차지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음성읍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팀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일과 후에 2시간씩 맹연습을 해오고 있으며, 팀원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과 참여도가 남달리 높아 일찍부터 우승 후보팀으로 점쳐졌었다.


음성읍 댄스스포츠팀이 이렇게 우수한 팀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장순이 팀장을 비롯한 팀원 모두의 한결같은 노력과 정상급 지도자인 김종태(37)강사의 철두철미한 준비, 그리고 탁월한 지도력이 뒷받침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김종태(37) 강사는 읍․면 단위의 문화 발전을 위해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앞으로 서민문화 저변확대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장순이 회장 또한, 주민자치센터가 주민 문화창출의 중심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 최병오 간사는 “음성읍 댄스스포츠팀이 올린 이번의 개가가 주민들의 관심 고조로 이어져 앞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더욱더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변의 적절한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된다면 음성읍 댄스스포츠팀의 비상은 아직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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