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쌍정리 체육공원에서

맹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지영호, 부녀회장 추영희)는 12일 오전 11시 관내 독거노인을 초대하여 맹동면 쌍정리에 있는 체육공원에서 ‘독거노인 위안잔치’를 열었다.

새마을지도자와 부녀지도자 회원 40명은 어르신들을 위해 따끈한 소고깃국과 떡, 과일 등을 준비했으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양말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70여 명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의 계절 가을 때늦은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지영호 회장은 “올해는 구제역 방역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마을별로 실시해서 어르신들과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할 기회가 없어 오늘 이렇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초대해 위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추영희 회장은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것 같다며 이번 행사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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