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공무원 음성서 농촌일손돕기

서울 동대문구청 공무원 24명은 지난 27일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음성군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대문구청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경 음성군 소이면 금고리의 밭작물 재배 농가를 방문해 고춧대를 뽑고 폐비닐을 수거 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방문 농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오찬을 직접 준비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힘든 밭일을 끝내고 마을 경로당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노후 전기 시설을 교체해줘 고마움을 샀다. 또한 이 지역 농민들이 수확한 농산물 100여만원 어치를 구매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매 자치단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생산된 농산물은 구청 공무원들과 직거래 등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