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재해위험지구 정비 13억 등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 국회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과 각 군이 올해 확보한 중부 4군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액이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숙원사업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의원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증평군 명암교 신축 14억원, 녹색다목적운동장 조성 7억원 △진천군 군립도서관 신축 5억원, 현대모비스 근처 미래소하천 정비 7억원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5억, 테마공원 조성 7억, 사리면 삼거리 소하천정비 10억원 △음성군 삼성면 복합체육센터 신축 5억원, 유포지구(삼성, 맹동) 재해위험지구 정비 13억원등 총 73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진천군 진천읍 생거진천 중앙복지회관 신축사업비 4억원, 음성군 음성읍내 경로당 1곳 개축비 3억원 등 7억원을 확보한 바 있어 올해만 총 8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 증평군 도안면 명암교의 경우 차량 통행 불편과 함께 사고위험이 지적돼 지난 해 착공됐으나 사업비가 부족해 중단된 상태여서, 이번에 사업비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중 완공이 가능하게 됐다.


또 진천군립도서관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되어온 사업으로 이번에 특교를 확보함에 따라 어린이도서관 확충이 가능해졌으며, 음성군 삼성면 삼성생활체육공원내 복합체육시설인 삼성복합체육센터는 내년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음성군 유포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경우 삼성면 대사리와 맹동면 본성리간 노후교량을 교체할 수 있게 됐으며, 괴산군 사리면 삼거리 소하천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 중부 4군 군수들이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각자 열심히 뛴 결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증평 명암교와 진천 군립도서관등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에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각 군 군수들과 협력해 지역 구석구석까지의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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