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최강희 두 사람의 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고 보았는데 19세 이하 금지로 발칙 연애 담이란 부제가 붙은 성인남녀의 연애이야기입니다.

특히 남자주인공이 성인 만화가로, 여자는 섹스 칼럼니스트이며 만화 스토리작가로 나와 펼쳐지는 이야기가 영화로 거북한 장면은 만화로 대치하여 젊은이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여름 내내 무섭고 기괴한 영화만 만들어내 영화를 볼 수 없게 해 택한 영화인데도 기대 이하입니다.

스토리전개가 껄끄럽고 라스트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지구역사상 가장 발칙한 커플 탄생이란 리플렛 광고와 놀라운 상상력이란 말을 깃발처럼 흔들기는 하지만 내가 이해가 부족인지는 모르지만 함량 미달이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저 오후시간 영화 한편 보았다는 말이 적당합니다. 굳이 악평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실망스러운 내용과 그야말로 쩨쩨한 로맨스였기 때문입니다.

<한명철의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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