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아시아 바이어 대상 굴착기 등 건설장비 선보여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현대중공업(주) 음성공장은 5일 국외 바이어 200명을 초청해 직접 생산한 차세대 제품인 굴착기 9시리즈 등 30여 대의 건설장비 성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중장비 성능 시연회에 초청된 터키와 아시아 바이어들은 건설장비의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즉석에서 구매 등 계약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 바이어들은 차세대 굴착기 9시리즈, 휠로더, 스키드로더 등 현대중공업에서 생산한 장비 30여 대의 현란한 시범을 관람했으며, 이어 회사 관계자로부터 장비의 제원과 기능 등에 관한 설명과 함께 장비를 시험 운전해보고 성능과 기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은 후 부품센터와 중장비 기술교육 센터를 견학했다.
특히, 신모델인 5t급과 21t급, 30t급을 비롯한 차세대 굴착기 9시리즈는 원격관리시스템(Hi-Mate)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대폭 확대됐고 엔진 출력과 작업 성능도 기존보다 향상돼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10회에 걸쳐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호주 등 전 세계의 바이어 1천 600여 명을 초청해 건설장비 성능시연을 개최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큰 효과를 거뒀다.